최시훈, ♥에일리 90평대 신혼집 떠난 이유 “아내 없어지면 한참 찾아야 해”

2025-04-25

가수 에일리와 결혼한 배우 겸 인플루언서 최시훈이 신혼집을 옮긴 이유를 밝혔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kiu기우쌤’에는 ‘최시훈과 에일리의 결혼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최시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에일리와의 연애 및 결혼 과정을 고백했다.

이날 최시훈은 에일리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유튜버 중에 ‘준우’라는 형이 있다”며 “저희 가게에는 평일에 사람이 별로 없는데 그때 형이 지인들을 데리고 와 처음 인사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다고 한다. 둘 다 서로의 이상형이 아니라 관심조차 없었다고. 최시훈은 “저랑 준우 형의 생일이 이틀 차이라 아내의 콘서트에 초대받아 가게 됐는데 진짜 멋있는 모습을 봤다”며 “심쿵해서 사랑에 빠졌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저희 나이대가 여자한테 용기 부리는 나이는 아니지 않냐”며 “조금 좋아도 잘 안 만날 정도로 신중해지는데 신기하게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만난 지 1년 반이 됐지만, 연애 초반이던 3개월째에는 식장을 먼저 잡았을 정도.

이에 기우쌤은 “지금 같이 사냐”며 “동거하는 것과 연애는 다르지 않냐”고 궁금증을 표했다. 최시훈은 “좋다”면서도 “물론 처음 같이 살아보니까 제 개인 시간이 없는 것이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원래 혼자서 90평대 아파트에 살았다”며 “거기서 1년 정도 같이 살았는데 너무 큰 집은 별로였다”고 이야기했다. 신혼이면 붙어있고, 대화도 많이 해야 하는데 집이 크다 보니 떨어져 있으면 어디 있는지 한참 찾아야 했던 것.

실제로 에일리는 최시훈의 개인 채널을 통해 90평대 아파트를 공개했던바. 당시 “신혼이기에 더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간다”며 “혼자 살 땐 친구들이 집에 많이 모였는데 그때마다 큰 거실과 공간이 필요했지만 결혼을 결심하다 보니까 그럴 일이 없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시훈은 지난 20일, 3살 연상의 에일리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의 연애를 이어오다 지난해 11월, 공식적인 결혼을 발표했다. 또 지난해 8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가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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