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클 출신 성유리가 홈쇼핑으로 향한다.
GS샵 스토리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레전드 워비가 떴다”며 “어디서 많이 본 그 뒷모습, 설마 진짜 그분 맞냐”라며 한 여성의 영상을 올렸다.
이 여성은 뒷모습만을 드러낸 채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다.
GS샵은 ‘원조요정’ ‘천년지애’ ‘힐링캠프’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여 해당 인물이 성유리임을 암시했다.
이외에도 한 공간 대여 업체는 지난 24일 SNS 스레드에 “오늘 성유리가 방문했다”며 “연예인을 우리 집에서 만나니까 신기하기도 했고 촬영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 조만간 GS홈쇼핑에서 만나”라고 덧붙였다.
이미 GS샵의 게시물에는 뒷모습을 내비친 여성이 성유리임을 알아보고 관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성유리의 최근 첫 활동이다. 프로골퍼이자 남편인 안성현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되자 자신 또한 활동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안성현은 지난해 12월 1심 재판에서 배임수재,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청탁 과정에서 받은 고급 시계 2개도 몰수를 명령받았다.
안성현은 빗썸 상장 담당 직원과 공모해 암호화폐를 상장시켜 주겠다며 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또 청탁 과정에서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으로부터 20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성유리는 안성현과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 초 남편이 이와 같은 이슈에 휩싸이자 활동을 중단하고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성유리의 홈쇼핑 활동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0년 11월 현대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브랜드 제품을 완판시킨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