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헌 주중대사 "APEC 정상회의, 中과 긴밀히 소통중"

2025-10-2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노재헌 주중 대사가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련 준비 상황에 대해 "중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재헌 대사는 20일 오전 중국 상하이 총영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APEC을 계기로 계획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성공적으로 실행·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대사관에서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이어지는 반중 시위와 관련해서는 "당연히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며 "한중 협력을 통해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양국 우호 정서 함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노 대사는 "근거 없는 음모론에 기반한 행위에 대해서는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을 두고 범죄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입국 중국인들을 잘 모니터링해 대비하고 단속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 대사는 '정치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닙니다"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한편 노 대사는 지난 16일 주중 대사로 취임했다.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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