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숙련 조종사 7년간 470여명 유출”

2024-10-14

임종득, 인력 확보 대책 촉구

국방혁신4.0 추진과 연계해 군단급 항공단 개편과 헬기 전력화에 따라 헬기 조종 인력 소요는 증가하는 반면 숙련된 조종사 유출이 지속되고 있어 육군 항공 전력 유지에 빨간 불이 켜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임종득(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이같은 자료를 공개하면서 연장 복무 보상 등 인력 확보 방안을 위한 제도 신설을 강조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숙련 헬기 조종사 471명이 군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숙련 조종사는 통상 10년 이상 비행경력을 가진 조종사를 뜻하며 육군 항공 조종사는 10년의 의무복무를 이행해야 한다.

육군의 헬기 보유량은 2031년까지 17.7% 증가할 예정이다. 그에 따른 조종사 인력도 약 12.8% 추가 투입돼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 의원은 현재 보유 항공기 대비 정조종사 인력은 76.5% 수준으로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대규모 공중강습과 신속 대응작전 등 주요 항공 작전임무 수행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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