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 콘텐츠 보호(DCP) 전문기업 테르텐(대표 김선욱)은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화면 보안 기술을 강화한 스마트폰 화면 촬영방지 솔루션 '캠큐브 2.0(CamCube2.0)'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년간의 집중 연구·개발(R&D) 끝에, 업계 최초로 듀얼모니터·듀얼카메라 인식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CamCube2.0은 테르텐 영상 연구소의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 영상 인식 알고리즘 △정밀 광학 설계 기술 △ 보안 특화 하드웨어 노하우가 축적된 솔루션이다.
먼저 국내 화면 보안 업체 중 유일하게 두개 카메라 화각을 분석하는 듀얼카메라 초정밀 인식으로 기존 단일 카메라 대비 인식 오차율을 70% 이상 줄였다. 또 AI 실시간 처리로 0.3초 내 스마트폰 탐지. 카메라 이동·가림·분리 방지, 자리 이석 시 자동 화면 보호 등 완벽한 보안 기능을 갖췄다.
지능형 안면 인식 엔진으로 다양한 조명·움직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인식이 가능하고, 금융·공공·제조·연구 등 각 산업 보안 정책에 최적화됐다. 아울러 화면 워터마크를 기본 제공해 화면 유출 가능성을 한층 더 낮췄다. 기존 제품이 얼굴인식·인증 위주인 반면, CamCube2.0은 화면 보안 기능 자체에 초점을 뒀고 듀얼 모니터 및 듀얼카메라를 지원해 180도 전범위를 인식하는 게 강점이다..
또 출시 전에 10만회 이상 스마트폰 탐지 테스트를 진행했고, 다양한 조도·각도·거리 조건에서의 대규모 이미지 학습을 시키는 검증을 거쳤다. 여기에 산업별 보안 요구 분석 및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쳐 기존 단일카메라 기반 스마트폰 화면 찰영방지 솔루션의 한계를 완전히 뛰어넘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테르텐 관계자는“CamCube2.0은 단순한 업그레이드 제품이 아니라, 다년간의 현장 검증과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완성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이라며 “스마트폰 탐지 속도·정확도·보안성을 모두 갖춘 만큼,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보적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다수 특허를 확보하고 해외 시장 공략도 나선다.
그는 이어 “CamCube2.0은 이미 국내 주요 금융권, 중앙 부처, 제조 대기업, 첨단 연구소 등 보안이 중요한 산업군에서 속속 도입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홍콩·중국·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