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이 OTT플랫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모두 마무리하는 서운한 마음을 공개했다.
이병헌은 9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오징어 게임3’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부터 3까지 모두 마무리하는 소감을 묻자 “난 시원섭섭하다”고 말했다.
그는 “매번 작품이 끝날 때마다 시원섭섭한 느낌인데, 이번엔 더 새롭다”며 “‘오징어게임2’ 미국 프로모션 중 해외 팬들의 환대를 보면서 우리나라 감독과 배우, 이야기로 환대를 받게 된다는 점이 감회가 남다른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몇 번 할리우드 영화를 경험했지만 그 땐 느끼지 못했던 응원과 환대를 받게 되지 않았나”며 “이번에도 해외 프로모션이 남아있는데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나 또한 긴 시간 배우로서 생활을 해왔지만, 경험해보지 못했던 신기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하게 해줘서 ‘오징어 게임’이 내게 주는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27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