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업계 최초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 개시…탄소중립 문화 확산 나선다

2025-04-27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서울시 주관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 사업에 업계 유일 파트너사로 참여하며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탄소중립 문화 확산과 고객 편의 증진을 동시에 겨냥해 주목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 업무협약(MOU)'에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참여했으며, 약 3주간의 시스템 구축을 마친 후 28일부터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은 내달 7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특정 결제 수단 제한 없이, 상품 구매 후 점포 내 비치된 NFC태그에 휴대폰을 터치하면 전자영수증이 발급되는 방식이다. 발급된 전자영수증은 카카오 또는 네이버의 공인전자문서제도를 통해 저장된다.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발급건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가 제공된다. 연간 지급 한도는 7만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소비를 장려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 도입으로 세븐일레븐은 ESG 경영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흡수할 방침이다. 또한 가맹점 입장에서는 종이영수증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윤호 세븐일레븐 DT혁신팀장은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 시행을 통해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가맹점의 운영 편의와 소비자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제도가 세븐일레븐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는 데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전국 단위 서비스 정착을 통해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고객 편의성을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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