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선정 2024년 12월 16일(월) ICT 주요 뉴스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와 함께 오픈 AI 영리법인 전환 비판
삼성전자, ‘아이폰 17 에어’에 ‘갤럭시 S25 슬림’로 반격
퀄컴, “PC용 ARM칩 호환성 낮다” 비판에 “소비자 별점 높아” 반박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가 오픈 AI의 영리법인 전환 움직임에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저커버그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 서한을 보내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막아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오픈AI가 비영리 법인 직위로 수십억 달러를 모금했지만 영리 법인으로 전환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머스크 또한 오픈 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중단하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이 인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중국 통신장비사에 대한 제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올해 초 미국 하원에서는 화웨이와 ZTE 등 중국 통신 장비를 교체하기 위해 30억 달러의 예산안이 상정된 바 있습니다. 통신장비 교체가 가시화되면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글로벌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외식업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이 예약자의 ‘노쇼’ 시 취소수수료가 자동 결제되는 ‘예약금 0원 결제’ 서비스를 지난 15일 선보였습니다. 캐치테이블 앱에 카드를 등록 후, 예약금 결제 방법을 ‘나중에 결제’로 선택하면 선결제 없이도 식당을 예약 가능합니다. 정한 날짜에 매장을 방문하면 예약금이 결제되지 않고, 일정을 취소하면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입니다.
■ 브로드컴이 지난 13일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브로드컴은 전날보다 24.43% 오른 224.80달러의 주가를 기록했습니다. 브로드컴이 ‘1조 클럽’에 가입한 건 미국 기업으로서는 9번째, 반도체 제조기업으로써는 2번째입니다. 이날 브로드컴의 주가 상승은 분기 실적과 함께 공개된 AI 반도체 개발 계획에 힘입은 바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브로드컴은 구글, 메타, 그리고 바이트댄스(틱톡)과 협력해 AI 칩을 개발합니다.
■ 애플이 얇기를 강조한 ‘아이폰 17 에어’를 개발하면서 삼성전자도 얇기를 강조한 ‘갤럭시 슬림’을 내놓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슬림’을 300만대 양산할 계획입니다. 갤럭시 S25의 출시가 내년 1분기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슬림은 이후 별도의 시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 챗GPT의 접속 장애가 4시간 가량 이어지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15일 오픈AI는 상태 페이지를 통해 지난 12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약 4시간 동안 ‘챗GPT’와 ‘소라’ 서비스가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고 고지했습니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매출액 100억 이상, 이용자 수 평균 100만 명 이상인 서비스가 4시간 이상 중단됐을 경우 이용자에게 이를 즉시 고지하고, 30일 내로 손해배상 등의 계획을 밝혀야 합니다.
■ SK하이닉스의 PCIe 5.0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플래티넘 P51이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예약 판매는 국내 유통사인 도우정보가 담당하며, 12월 14일(토)부터 12월 25일(수)까지 1TB(279,360원)과 2TB(473,360원)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플래티넘 P51은 최대 읽기 속도 14,700MB/s, 최대 쓰기 속도 13,400MB/s를 갖췄으며 SK 하이닉스 238단 TLC 낸드플래시를 적용했습니다.
■ CES 2025에서 HDMI 규격의 새로운 버전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었습니다. 15일 IT 매체 WCG테크는 HDMI 2.2 규격이 차세대 데스크톱 그래픽카드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기능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HDMI 2.2 규격의 스펙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 HDMI 2.1(최대 48Gbps 대역폭, 최대 10,240x2,430픽셀 해상도)에 비해 더 높은 대역폭, 해상도 및 프레임레이트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텔이 최근 AI PC의 반품율이 퀄컴 칩의 소프트웨어 비호환성 때문이라고 주장하자 퀄컴이 반박에 나섰습니다. 15일 IT 매체 탐스하드웨어에 따르면 퀄컴은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PC의 반품율이 업계 표준 내에 있으며, 고객들은 PC에 만족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인텔의 임시 공동 CEO(최고경영자) 미셸 존스턴 홀하우스는 “소매업체로부터 ‘ARM PC의 반품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퀄컴은 “반품률은 업계 표준 수준이며 소비자 리뷰에서 별점 4점 이상을 받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실제로 아마존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을 탑재한 PC는 별 4개 이상의 별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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