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기능 보여줄 것"…오은영이 소개할 성공한 이들의 '백억짜리 아침식사' [D:현장]

2025-02-20

'백억짜리 아침식사'의 오은영, 이이경이 '성공한 인물'의 인생을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그들의 '장점'을 배워볼 수 있는 방송의 '순기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백억짜리 아침식사'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기업인, 자수성가한 인물 등 본인의 업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과 아침 시간을 함께하며 그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20일 열린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현주 PD는 "아무래도 요즘 사람들이 많이 힘들기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다들 성공하고 싶고, 잘되고 싶지만 어디서 배워야 할지 몰라서 찾아다니는 분들이 많다. 각종 동기부여 영상부터 강연들이 많은데, 그렇다면 방송에서 이런 부분들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프로그램 기획 배경을 밝혔다.

'아침식사'가 소재인 이유에 대해선 "저도 누워서 쇼츠를 보다가 하루를 다 보낼 때가 있다. 그런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하루를 보내면 능동적이게 되고, 하루가 변하는 느낌을 받는다. 성공한 사람도 그렇게 살까. 그분들은 무엇을 통해 성공했을까. 아침이 다른 점을 만들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기획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MC들도 '백억짜리 아침식사'의 '순기능'을 짚었다. 오은영은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많은 곳에서 여러 사람을 통해 배운다. 학교에서도 배우고, 부모님에게도 배운다. 배우고 싶은 게 있으면 학원에도 간다. '저 사람의 인생이 궁금해', '저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았길래 저만큼 이뤘을까'라고 타인의 삶도 궁금해한다"면서 "타인의 삶에, 좋은 의미의 관심을 가져서 수동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내 삶에 적극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다면, 요즘 힘든 세상을 살아나가는데 버티는 힘이 될 것 같다"고 '무해한' 프로그램임을 강조했다.

박 PD는 오은영의 역할을 강조했다. "어마어마한 분들을 만나야 하는데, 그분들이 방송을 하시는 분들은 아니다. 그런 분들이 우리를 만나줄까. 그분들이 비밀을 말해줄까 싶더라. 같이 하는 사람이 '누구나 만나고 싶어야 하는' 사람이어야겠더라. 대한민국에서 누구나 만나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오은영 선생님 말고 또 있을까"라며 "대기업 총수부터 연예인, 아이를 키우는 분들까지 모두 오은영 선생님을 만나고 싶어 한다. 기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친근한 매력으로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박 PD는 "예능을 잘하면서 깊이도 있고, 누구에게나 잘 다가가는 친근한 MC를 찾다가 이이경이 딱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요즘 너무 바쁘시지 않나. 허락해 주실까, 수락해 주실까 고민했는데 너무 흔쾌히 응해주셨다. '이 프로그램이 되려고 하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이이경에 대해 "백점 만점에 백점"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성실하게 준비를 잘해서 온다. 사람을 만나고, 그분들의 내면을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장 중요한 게 진정성이고, 두 번째는 사람에 대한 존경심이다.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해 마음을 열고 귀담아 들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준비가 돼 있다. 게스트에 대한 공부도 해서 온다. 잘 컸다. 잘 큰 아들이다. 굉장히 똑똑하다"라고 말해 이이경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이경은 "우리 부모님보다 오은영 선생님이 제게 똑똑하다는 말을 더 해주시는 것 같다. 인정받는 느낌이 드는데, 사실 저를 이렇게 만들어주고 계시는 분이다. 예능마다 조금씩 다른 톤으로 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오은영 선생님이 안 계셨다면 상상도 하기 싫을 정도다. 선생님 마음으로 전입신고를 하고 싶다"며 감사를 표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창업자 료부터 K-뷰티의 정점에 있는 정샘물 대표, K-아몬드로 신화를 쓰고 있는 유문현 대표 등이 '백억짜리 아침식사'를 채울 예정이다. 박 PD는 "섭외가 힘들었다. 집도, 인생도, 모닝 루틴도 다 남다르신 분이었다. 다들 일찍 일어나시더라. 인터뷰한 분들만 거의 수십 명인데 허락을 해주신 분도, 못 나오시는 분도 있다. 거의 일찍 일어나시더라. MC 두 분도 그러시더라. 이것이 성공의 조건인가 싶기도 했다"라고 귀띔했다.

'백억짜리 아침식사'는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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