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민자·우량발주처·공공프로젝트·주택정비사업 수주
경기변동성 대응 가능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
[미디어펜=조성준 기자]HL D&I한라가 최근 2개월간 굵직한 4건의 대형 프로젝트에서 8230억 원(부가세 포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HL D&I한라는 지난 10월 2395억 원 규모의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인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건설공사’와 삼성전자에서 발주한 1429억원 규모의 ‘평택 345kV 변전소’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달에는 천안시 일대에 공동주택 815가구, 오피스텔 89실을 조성하는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을 2895억 원에 수주했으며,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주한 1510억 원 규모의 ‘경기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신가평-동서울 2차)’를 수주했다.
올해 초 HL D&I한라는 위기극복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담대한 도전과 성장’으로 경영방침을 정하고, 경기변동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및 인적 역량을 더욱 강화해왔다. 이러한 노력들로 SOC민간투자사업, 우량 거래처 발주사업, 공공프로젝트, 주택재정비사업들을 수주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포트폴리오 구축하는 성과를 보였다.
HL D&I한라는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으로 매출액 1조145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조1387억 원)보다 0.6%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7억 원에서 427억 원으로 43.9%, 당기순이익은 140억 원에서 229억 원으로 63.4% 각각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HL D&I에 대해 ‘높은 이익 레벨 달성’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는 ‘3500원‘, ’매수‘의 투자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및 정책환경 변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조직 및 인적 역량을 집중하여 수주의 양과 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