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승인…산업 맞춤형 B2B 시장 본격 진출
스마트 제조·건설·교육 등 5G 기반 융합 사업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SMEC)은 세종텔레콤㈜이 운영하던 5G 특화망(이음5G) 사업을 양수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스맥은 지난해 12월 31일 5G 특화망 주파수 할당을 완료하고 관련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 5월 27일 세종텔레콤과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이번 사업 양수를 준비해 왔다.
이번 계약은 산업 맞춤형 B2B 통신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스맥의 제조 기반 통신 인프라와 ICT 역량을 결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세종텔레콤은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해당 사업을 종료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스마트 조선(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스마트 건설(코오롱글로벌), 스마트 캠퍼스(성균관대), 스마트 팩토리(TLB), 지방자치단체(김천시)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맞춤형 5G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공작기계와 스마트 제조 기술을 결합한 융합형 통신 서비스 분야에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