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트리플 더블급 활약’ 양인예, “속도에서는 밀리지 않는다”

2025-05-01

양인예(170cm, F)가 또 한 번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

단국대는 1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경기에서 광주여대를 104–36으로 꺾었다. 시즌 5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양인예는 28분 19초 동안 20득점 8리바운드(공격 2) 9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기록과 함께 다재다능함으로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양인예는 점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강한 압박으로 턴오버를 유도했고, 속공에 빠르게 가담해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스스로 해결하기보다 동료의 득점을 도왔다. 그 결과 9어시스트를 쌓았다. 4쿼터 막판, 양인예는 8득점을 몰아치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양인예는 경기 후 방송 중계에서 “이번 시즌 첫 인터뷰다. 5연승을 달성하고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오늘(1일)은 욕심부리기보단 어시스트나 팀원을 살리는 플레이를 하고 싶었다”라며 이날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양인예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평균 17.8점 7.4리바운드 5.8어시스트 2.4스틸 1.2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에 “같은 학년끼리 친하다.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한다”라고 활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3점슛은 여전히 숙제다. 지난 시즌 성공률은 22.5%에 그쳤고, 올 시즌도 3/7에 불과하다. 이날도 3점슛 시도는 1개뿐이었다.

양인예는 “연습할 때도 슛 타이밍이 늦다. 감독님께서도 지적해 주시는데 보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이상백배에 선발된 양인예는 마지막으로 “뽑혀서 기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드리겠다. 일본이랑 상대해도 속도에서는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월하단 걸 보여주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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