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5] 中 아너, AI 생태계 확산에 100억 달러 투자

2025-03-03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인공지능(AI) 기기 생태계 확산을 위해 5년간 100억달러(약 14조6000억원)를 투입한다.

아너는 2일(현지 시간)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하얏트리젠시 바르셀로나 타워에서 이러한 내용의 '알파 플랜'을 공개했다.

리젠 아너 최고경영자(CEO)는 “알파 플랜은 세 가지 단계로 진행한다”며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넘어 세계적인 AI 기기 생태계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한다”고 말했다.

아너 알파 플랜은 초지능 스마트폰 개발, 피지컬 AI 시대를 위한 AI 생태계 패러다임 구축, 범용인공지능(AGI) 시대 문명을 위한 새 패러다임 창조 등 3가지로 구성된다.

리 CEO는 “피지컬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우리는 산업 경계를 개방하고 AI 생태계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공동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업계가 AI 역량을 더 광범위한 기기에 개방하고 구글, 퀄컴, 보다폰 등 글로벌 파트너와 가치를 공유하는 생태계를 공동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너는 행사에는 아너 이미징 기술 브랜드 '에이아이미지(AiMAGE)'도 공개했다. 에이아이미지는 업계 최초로 디바이스-클라우드 AI 모델을 동시에 지원하는 AI 커널 솔루션이 도입됐다. 아너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는 13억개의 파라미터 모델을 활용해 이미지 선명도를 50% 높인다. 클라우드 기반 AI는 124억개의 파라미터 모델을 사용해 망원 사진 화질을 개선한다. AI업스케일링 기술은 이달부터 아너 매직7시리즈에 적용된다.

한편 아너는 이번 MWC에서 노트북 매직북 프로 14, 태블릿PC 패드 V9, 웨어러블 기기 워치 5 울트라, AI 기반 번역, 실시간 통역 등을 지원하는 이어버즈 오픈 등을 선보인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