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 1·2차대회 단식 준우승·우승 차지한 재니스 첸 가파른 상승세, 인도네시아 최고 랭킹 선수로

2025-05-13

재니스 첸(인도네시아·372위)이 2025 ITF 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 2차대회(W35) 단식 정상에 올랐다.

첸은 지난 11일 고양시 농협대학교 올원테니스파크에서 끝난 대회 결승에서 WTA 최고랭킹 31위까지 올랐던 주린(중국·305위)을 2-0(6-4 6-1)으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앞서 1차대회에서 단식 준우승, 복식 우승을 차지한 첸은 2차대회에서는 우승, 시즌 첫 ITF 국제대회 타이틀을 따냈다.

9~10일 양일간 계속 비가 내리면서 11일 단식 4강, 결승이 연이어 열렸다. 4강에서 4강에서 이은혜(NH농협은행·382위)를 2-0(7-6<7-5> 6-4)으로 제압한 첸은 기세를 이어 결승에서도 2021년 WTA 코리아오픈 우승자 주린을 압도했다.

인도네시아 국적의 첸은 지난해에만 7개의 ITF 국제대회 타이틀을 따내며 상승세를 탔다. 올해 300위권에서 출발해 이번 시즌 첫 타이틀로 200위권 진입에도 성공했다. 첸은 프리스카 누그로호(311위)를 밀어내고 인도네시아 선수 중 WTA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로 올라섰다.

첸은 “이번 시즌 첫 우승이라 기분이 좋다. 지난해 성공적인 성적 때문에 약간 부담감을 느껴 이번 시즌 초반기에 부진했었다”며 “금요일에 비가 와서 하루 쉰 것이 행운이었다. 덕분에 체력을 회복할 수 있었고 이렇게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첸은 이어 “항상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은 것, 그것이 전부”로서 선수로서 다짐도 이야기했다.

첸과 주린은 이번 주 창원에서 열리는 ITF 창원 국제여자테니스투어(W35)에도 출전한다. 앞서 끝난 복식 결승에서는 중국의 펭슈오-리종유 조가 우승했다. 펭슈오-리종유 조는 아베 히로미-야마자키 이쿠미(이상 일본) 조를 2-0(6-2 7-5)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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