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마케팅 에이전시 (주)해리가 지난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비영리단체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 우수대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해리가 올해 상반기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에서 부산관광공사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비짓강남 유튜브 채널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브랜드 특성에 맞춘 SNS 전략으로 운영 역량을 꾸준히 확장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공공기관·지자체·기업 등 국내 주요 기관의 SNS 운영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올해는 100여개의 정부 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경쟁했다.
주식회사 해리는 서울특별시의회 SNS를 통해 조례, 예산 등 지방의회 활동을 시민 친화적으로 전달하며, 웹툰, 숏폼, 캐릭터 등 다양한 포맷을 활용한 공감형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의정 활동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 전략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시의원 인터뷰 콘텐츠를 선보이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 공공 홍보를 시도했다. 이를 통해 각 시의원의 정책 메시지를 개인화하고,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넷플릭스 콘텐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에 힘입어 K-콘텐츠 트렌드를 반영한 챌린지 영상을 제작해, 서울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시민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다. 이러한 시도는 전통적 공공 SNS 콘텐츠의 한계를 넘어서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커뮤니케이션 사례로 평가된다.
여혁종 대표는 “공공 채널에도 크리에이티브 감각이 필요하다는 믿음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왔다”며 “트렌드와 메시지를 조화롭게 결합한 콘텐츠 전략이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넓히며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