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더 깊게 심어야 좋다” 주목

2025-05-07

원치윤 원장(원치윤치과)이 치조정하 식립(Subcrestal Placement) 임플란트 주변의 연조직 관리를 위한 새로운 생물학적 개념인 ‘자립 연조직(Self-Sustained Soft Tissue, SSST)’을 제안해 주목 받고 있다.

원 원장은 지난해 SCIE 등재 저널인 Medicina(IF 2.6)에 자가 팽창형 조직 확장기 관련 증례 보고 논문을 게재한 데 이어, 지난 4월 3일, SCIE 등재 저널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 3.0)’에 ‘A Novel Framework for Optimizing Peri-Implant Soft Tissue in Subcrestally Placed Implants in Single Molar Cases: Integrating Transitional and Subcrestal Zones for Biological Stability’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SSST는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중 결합 상피 아래에 형성되는 상피 피개 없는 결합조직으로, 이행 영역(Transitional Zone, TZ)과 치조정하 영역(Subcrestal Zone, SZ)으로 구별된다.

전통적인 생물학적 폭경(Biologic Width) 모델에 따르면, 깊이 식립된 임플란트는 바람직하지 않은 포켓 형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로 임상적으로 기피돼 왔다. 그러나 원 원장이 제안한 이론적 틀은 CRD(Crest to Restoration Distance)가 적절히 유지될 경우, 상피 봉쇄는 열구 상피 아래의 치관측 부위에만 국한되고, 그 아래 치근측의 결합조직은 상피의 치근측 이동 없이, 즉 상피 피개 없는 자립형 결합조직(SSST)으로 형성돼 생물학적으로 강한 장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자립 연조직 기반의 새로운 모델은 임플란트 식립 깊이를 최적화함으로써 장기적인 연조직 보호와 골 손실 최소화, 그리고 자연스러운 보철 형태 구현을 통해 심미적 결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이론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이번 논문은 최근 임상에서 경험적으로 선호되고 있는 치조정하 식립 임플란트에 대해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고, 향후 연구를 위한 기초 모델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원치윤 원장은 “이 논문에서 제시된 개념은 단순한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 재현되고 장기적으로 입증된 수많은 증례에 기반을 둔 것”이라며 “현재 후속 증례 보고와 케이스 시리즈 논문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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