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신 AI 기술 벤치마킹
국내 발전산업 선도

한국남부발전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5'에 임직원 참관단 17명을 파견했다고 1일 밝혔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매년 약 60개국에서 40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기술 전문 박람회다.
올해에는 'Energizing a Sustainable Industry'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계공학 등 최신 기술 솔루션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박람회에 발전, 안전, ICT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참관단을 파견해 AI 기술이 적용된 부스를 중점적으로 둘러보며 발전설비 진단, 예측과 유지 보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또 운영 중인 AI 플랫폼, IDPP(지능형 발전설비 플랫폼)에 효과적으로 접목 할 수 있는 방향 또한 도출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지난해부터 IDPP를 통해 AI기반 설비 조기 고장감시와 자율주행 드론 등을 발전설비 예방점검에 활용하는 등 국내 발전사 중 발전설비 인공지능 전환(AX)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다양한 영역에 AI를 도입, 운영을 통해 지난해 석탄발전기 전호기 무고장 달성은 물론 전년대비 81% 설비 고장정지율 저감의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참관으로 글로벌 기술기업들과 교류를 강화하고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하여 발전설비 AX분야를 리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