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한국인공지능협회, AI 분야 시험인증 서비스 공동운영 등 협력…기업 지원 강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한국인공지능협회(KORAIA)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평가 경쟁력 강화와 신규 시험인증 서비스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1일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산업지능화 시험인증 서비스 운영 협력 ▲AI 모델과 시스템에 대한 신규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 협력 ▲AI 평가와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및 교육 협력 ▲AI 분야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AI 예측 결과의 신뢰성과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모델의 성능을 판단하기 위한 올바른 기준과 평가 방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명확한 기준과 평가 방법의 부재로 인해 AI의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개발 기업에게 개발 과정 및 실용화 일정 확보에 애로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 기관은 AI 모델과 시스템의 품질, 신뢰성, 성능을 평가하는 원스탑 시험인증 서비스(산업지능화인증) 공동 운영을 통해 AI의 품질, 성능, 신뢰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한다.

또 AI 고유의 위험(데이터 편향, 신뢰성)과 안전 문제를 철저히 검증 강화해 인공지능 품질을 높이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험인증 서비스는 KTC에서 분석하고 제시한 ISO/IEC AI 국제 표준을 KORAIA의 산업지능화인증(AI 기술 융합 인증 제도)에 접목해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TC는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KORAI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AI 행사인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전시회에서 이번 협약의 공식 MOU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품질, 신뢰성 평가 수요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C는 유관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신뢰성있는 시험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