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텍스트 확대로 정보 전달력 향상
스크린리더 초점 및 이동 기능 개선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G마켓은 시각장애인의 쇼핑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웹접근성 개선 활동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체텍스트(alt text) 확대 제공과 탐색 기능 향상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시각장애인을 고려한 접근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G마켓은 우선 대체텍스트 제공 범위를 확장한다. 이에 따라 스크린리더를 사용하는 고객이 시각적 아이콘이나 이미지로 구성된 버튼에 대한 정보를 명확히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팝업 닫기 버튼', '비밀글 문의하기' 등 쇼핑 시 주요 기능에 대해 스크린리더의 안내가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쇼핑 동선에 따라 스크린리더의 초점 위치와 이동 기능을 논리적으로 개선해 고객들이 질서 있게 페이지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안내의 반복을 줄여 효율적으로 사이트를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G마켓 웹 프론트엔드팀의 이지나 매니저는 "스크린리더 사용자들이 상반기 내 안심하고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매뉴얼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자사 기술력을 기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일한 쇼핑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