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얼굴에 멍 자국? 피부과 시술 받았다 “5톤 트럭이 밟고 간 느낌”

2025-02-10

개그우먼 김숙이 피부과 시술을 받은 이유를 고백하며 생생한 후기를 털어놨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폭설 때문에 숙이네 캠핑촌 폭망 위기!? 라미란과 함께한 캠핑촌 입주식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숙이 지인들과 캠핑을 떠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숙은 캠핑장에 들어올 장박 세입자들을 소개했다. 다만 절친인 송은이와 최강희는 제외됐다고. 그는 “최강희씨는 낯을 너무 가려서 좀 어렵다는 의사를 표현했고, 송은이 씨는 다른 곳에 장박을 쳐서 여기까지 오기는 힘들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엄선된 세 명의 세입자는 배우 김성범과 라미란, 캠핑 고수라 불리는 바위 엄마였다. 세 사람은 방을 정한 뒤 텐트 위에 쌓인 눈을 털어냈다. 폭설로 인해 눈은 계속 쌓이면서 개별 텐트를 펼치지 못하는 상황.

라미란은 “집을 하나씩 준다고 해서 온 것이다”라며 “우리가 칠 줄 몰랐다”고 농담했다. 다 준비해놓고 부르는 줄 알았다는 것. 이들은 김숙이 요리를 준비하는 동안 “타프도 텐트니까”라며 캠핑 타프만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은 “이게 설중 캠핑의 맛이다”라며 “오늘은 텐트를 치는 날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성범 역시 “습설이라 (텐트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거들기도. 이에 김숙은 자신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들고 야외 터프에서 먹방을 가졌다.

식사하던 라미란은 김숙을 보며 “너 어디 맞았어?”라고 깜짝 놀랐다. 그의 얼굴 이곳저곳에 멍이 들어있었기 때문. 김숙은 “마취 주사 때문에 멍이 드는 거래”라며 “울쎄라는 멍이 안 든대”라고 피부과 시술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앞서 김숙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30주년을 기념해 뭐가 가장 좋을까 생각해봤는데 한 개가 떠올랐다”며 “울쎄라 600샷 쇼를 할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실제로 시술을 받고 왔던 것.

그는 “샷을 600번 맞았다”며 “맞고 나니 얼굴이 얼얼하고 주사 때문에 발음이 잘 안 됐다”고 후기를 밝혔다. 또 “엄청 큰 거인에게 귀싸대기를 1000대 맞은 느낌이었다”라며 “밥을 먹어야 하는데 입이 안 벌어져서 숟가락으로 입을 강제로 개방했다”고 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숙은 “음식을 씹을 때는 내 손으로 입을 잡아서 씹었다”며 “시술 다음 날에는 5톤짜리 트럭이 광대 쪽을 밟고 지나간 느낌이었다”고 통증을 설명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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