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불법 도박’ 청소년 때부터 예방해야 합니다

2025-11-18

 최근 국가정보원은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한 한국인이 1000~2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많은 한국인이 돈이 급하게 필요하여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온라인 구인 광고를 보고 또는 지인의 권유를 받고 캄보디아로 향하였고 여전히 돌아오지 않은 한국인도 많다.

 한국인들이 캄보디아행을 선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있으나, 그 이유 중에 인터넷 불법 도박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한 사례로 A씨는 중학교 때부터 도박을 시작하여 끊지 못하자 캄보디아행을 선택하였고 불법 통장 대여를 하여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인터넷 불법 도박은 청소년 때부터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먼저 청소년들이 스스로 도박게임이 불법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학교 및 가정에서 도박의 위험성과 문제점 교육을 해야 한다.

 또한,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사이트에 접근하는 것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도박이 아닌 건전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상담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은 수능 이후, 동계방학기간 동안 청소년 중독성 범죄(마약,도박) 등에 대한 예방 활동과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활동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만약 청소년들이 인터넷 불법 도박을 하게 되면 중독으로 이어져 불안, 우울증,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고, 불법 도박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우리의 관심과 노력으로 청소년이 인터넷 도박에 빠져들지 않도록 예방을 할 수 있다. 만약 청소년 도박 문제를 상담을 원할 경우, 경찰(112),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1336), 청소년 사이버 상담센터(1388)에 전화하려 도움을 받길 바란다.

이소효 <전주완산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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