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유로바스켓 2025 나설 구성 완료

2025-08-27

튀르키예가 유로바스켓 2025에서 메달을 노린다.

『FIBA.com』에 따르면, 튀르키예가 유로바스켓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터키는 이번에 알페렌 센군(휴스턴)과 아뎀 보나(필라델피아)가 가세한다. 이들이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얼마 전까지 NBA를 누볐던 푸르칸 코크마즈, 제디 오스만, 오누랄프 비팀, 오메르 율츠세븐도 당연히 합류한다. 여기에 쉐인 라킨까지 더해 탄탄한 주전 전력을 꾸리고 있다. 주요 선수 대부분이 유럽에서 정상급 리그인 터키와 그리스에 몸담고 있어 탄탄한 구성을 자랑한다.

빅리거까지 가세하면서 오는 대회에서 최고의 다크호스로 손색이 없다. 비팀과 율츠세븐은 NBA에서 두각을 보이지 못했으나, 빅리거로 자리한 바 있다. 오스만과 율츠세븐은 그리스리그의 파나시나이코스에서 한솥밥을 먹었으며, 라킨과 함께 세흐무스 하제르, 에르칸 일마즈는 터키리그의 아나돌루 에페스에 몸담고 있다. 손발을 맞추기 용이하다.

당장 전현직 NBA 선수만 무려 7명에 달할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코크마즈, 오스만, 센군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느 강호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당일 상태나 부상 여파에 따라 결선에서의 일합으로 당락이 결정될 때가 많다. 터키도 이때 살아남을 지가 중요하다.

터키는 지난 세 번의 대회에서 모두 결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정작 좋은 성적과 거리는 멀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센군과 보나를 필두로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고 있어 준준결승 진입을 노릴 만하다. 참고로, 터키는 지난 2001년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당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이를 제외하면 유로바스켓에서 입상한 적이 없다.

한편, 터키는 오는 대회에서 포르투갈,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세르비아, 체코와 한 조를 이루고 있다. 개최국은 라트비아다. 세르비아의 독주가 무난하게 예상되는 가운데 터키가 조 2위를 차지할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 그러나 라트비아가 안방의 이점을 안고 있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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