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와 이이경이 서로의 코믹 연기에 귀여운 견제를 날렸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영화 ‘히트맨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감독 최원섭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가 참석했다.
‘히트맨2’는 지난 2020년 공개된 영화 ‘히트맨’ 시리즈 이후 5년 만에 공개되는 후속작이다. 작품은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액션영화.
이날 정준호는 영화 개봉 전 공개된 스틸컷 중 이이경과 함께 옥상에서 울상을 짓는 사진에 주목했다. 그는 특히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이이경의 표정을 보며 “저렇게까지 할 필요 없다. 적당히 해달라”며 유쾌하게 견제했다.
이에 이이경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표정이 준의 죽음을 암시하는 건지, 부부싸움을 보고 놀란 건지 모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권상우와 황우슬혜의 부부싸움을 보고 오은영 선생님이 생각나더라.두 사람이 싸우는 걸 보면 선생님께서 하실 말이 많을 것 같다”며 웃었다.
또 정준호의 코믹 연기 견제에 대해 “(정준호를) 라이벌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물려받아야 한다. 세대라는 게 있지 않나”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내년 1월 2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