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지난 2일(금) 오후 2시, 교내 행정동 3층 대회의실에서 하와이 CPB(Central Pacific Bank)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덕성여대 김건희 총장과 대학일자리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들, CPB 아놀드 마르티네스(Arnold Martines) 은행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글로벌 금융 분야 인재 양성과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기관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하와이 CPB 본사에서 1년간 진행되는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소매 금융, 자산 관리, 회계 등 다양한 부서 실습 기회 제공 △참가 학생 대상 맞춤형 취업 코칭 및 글로벌 금융 이해도 제고 △참가자 복리후생 △참가자 영어 역량 제고 등의 협력 방안 등의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김건희 총장은 인사말에서 “덕성여대는 이번 MOU를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금융 현장에서의 실질적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CPB와의 협력이 학생들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아놀드 마르티네스(Arnold Martines) CPB 은행장은 “덕성여대 학생들에게 하와이의 은행 시스템과 문화 그리고 사람들을 소개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소중한 경험을 쌓고, 한국 문화를 하와이에 소개하며 양국 간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CPB는 누구나 차별 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여성 기업가들이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왔다”면서 “앞으로 덕성여대 학생들이 CPB에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호림 대학일자리본부장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대학이기도 한 덕성여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Central Pacific Bank와 함께 청년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학생들의 시야를 해외로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 강조했다.
덕성여대와 CPB는 이번 MOU 체결로 덕성여대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금융 현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CPB는 우수한 한국 인재들을 발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상호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3월 14일 진행된 CPB 해외 현장실습 온라인 설명회에는 덕성여대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75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할 정도로 높았다. 설명회는 CPB의 기업 문화, 주요 부서별 역할, 채용 절차, 복리후생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고, 학생들은 부서·직무 소개, 회사 소개, 복지 제도 등의 정보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