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보훈부·문체부·산자부·국토부 장관 임명장 전달[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새 국무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며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께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5/08/12/2508121846165290.jpg" /></figure>이 대통령은 "오랜 기간 각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삶과 직결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내고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을 힘 있게 추진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 대통령은 "네 분 장관님과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이 더 풍요롭고 희망 넘치는 나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재명 정부는 현재까지 18개 부처 가운데 교육부와 여성가족부를 뺀 16개 부처 장관 임명이 완료됐다.pcjay@newspim.com</div>

<div><figure><img src="https://img.khan.co.kr/news/r/600xX/2025/08/11/news-p.v1.20250811.7967c284d560434582bcbb09c03c5b5e_P1.webp" /></figure>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1일 조국 전 대표의 사면․복권 결정에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 어린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내란 정권이 망가뜨리려던 대한민국에 위로와 통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권한대행 등 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법무부의 광복 80주년 특별사면 명단이 발표된 직후 당 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 전 대표가 치유의 공기를 호흡하게 된 건 국민 덕분”이라며 “빛의 혁명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졌고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출범됐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김 권한대행은 조 전 대표의 사면을 촉구해 온 학계·정계·종교계·시민사회 원로들에게도 “저희가 차마 말하지 못했던 일을 함께 걱정하며 목소리를 내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완전 회복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개혁에 강한 동력이 생겼다”며 “민주 진영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조국혁신당이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김 권한대행은 조 전 대표의 복귀 이후 정부 여당이 추진 중인 개혁 과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혁 5당이 국민 앞에 약속한 검찰, 사법, 감사원, 언론 개혁과 반헌특위(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 설치 등 5대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추석 귀성 선물로 국민께 보고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제인, 여야 정치인, 노동계, 농민 등 2188명에 대해 대규모 특별사면 및 복권을 단행했다. 명단에는 조 전 대표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윤미향·최강욱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등 여권 정치인의 이름이 다수 포함됐다.</div>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1일 조국 전 대표의 사면․복권 결정에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 어린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내란 정권이 망가뜨리려던 대한민국에 위로와 통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혁신당, 조국 사면 소식에 “이 대통령 고심 어린 결정에 감사”

<div>박종현 회장 "진실 보도 향한 발걸음 멈추지 않을 것"<figure><img src="https://cdn.jjan.kr/data2/content/image/2025/08/12/.cache/512/20250812580300.jpg" /></figure>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6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역대 협회 회장들로 구성된 고문단 등 전·현직 언론인들이 참석했다.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한국기자협회는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투쟁의 구심체로 탄생했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실에 충실한 보도가 지속되도록 한국기자협회가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신 전했다.우원식 국회의장도 영상을 통해 “기자는 국민과 권력을 이어주는 통로이자 민주주의를 지키는 울타리”라며 "창립 61주년을 맞아 성숙하고 건강한 언론으로 도약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종현 회장은 “협회는 펜이 칼보다 강하고, 진실의 무게가 권력보다 무겁다는 점을 증명하고자 했다. 지난해 12월 불법 비상계엄 사태 당시 언론인들은 카메라와 노트북을 들고 불법에 저항하고 역사의 현장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진실 보도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한편 이날 ‘한국기자협회와 나’ 사진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공모전에서는 경상일보의 김동수 기자가 최우수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김경민(KBS), 손세호(제주MBC), 최주연(한국일보), 신영철(뉴스타파), 민웅기(일요신문), 이새롬(더팩트), 서영(강원도민일보) 기자가 각각 수상했다. 이승철 기자(KBS)와 김주영 기자(MTN)는 니콘상과 캐논 특별상을 받았다.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육경근 ykglucky@jjan.kr다른기사보기</div>

박종현 회장 "진실 보도 향한 발걸음 멈추지 않을 것"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6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기자협회 창립 61주년 기념행사 성황

<div><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8/11/224bd975-23a9-4b3d-a19c-427a2c4f3b13.jpg" /></figure>지난 8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악수하는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왼쪽)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의 손을 감싸고 있다. 양 정상은 이날 평화협정에 서명하며 이를 중재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태국·캄보디아, 인도·파키스탄 분쟁 등에 개입하며 자신을 ‘세계 평화 중재자’로 부각해 왔다. [EPA=연합뉴스]</div>

지난 8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악수하는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왼쪽)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의 손을 감싸고 있다. 양 정상은 이날 평화협정에 서명하며 이를 중재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태국·캄보디아, 인도·파키스탄 분쟁 등에 개입하며 자신을 ‘세계 평화 중재자’로 부각해 왔다. [EPA=연합뉴스]

[사진] “트럼프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

<div>[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정부의 첫 '특별사면'이 11일 단행됐다. 정부는 오는 15일자로 경제·정치인 등 2188명에 대한 '8·15 광복절 특사'를 단행했다.이날 특사 대상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은수미 전 성남시장,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치인이 대거 포함됐다.경제인 중에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장충기 미전실 차장,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이 사면됐다.<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5/08/07/250807110642874_w.jpg" /></figure>hyun9@newspim.com</div>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정부의 첫 '특별사면'이 11일 단행됐다. 정부는 오는 15일자로 경제·정치인 등 2188명에 대한 '8·15 광복절 특사'를 단행했다.

[1보] 李정부 첫 '광복절 특사', 조국·윤미향·최강욱·은수미 등 정치인 대거 포함

<div>중동·아프리카 베테랑, 삼성그룹 전략가대기업 실무력·외교 안목으로 국제교류협력 새 지평 기대<figure><img src="https://cdn.jjan.kr/data2/content/image/2025/08/11/.cache/512/20250811580023.jpg" /></figure>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제4대 신임 원장으로 김기수 전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공사(58)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김 신임 원장의 임기는 2년이며, 오는 18일 임용장 수여 후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 차례 공고 끝에 선임된 신임 김 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와 KAIST 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물산·삼성자동차·제일기획 등에서 중동·아프리카 총괄 전략기획, 홍보, 재무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해외시장개척 및 기업운영 총괄의 실무역량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이후 외교부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공사로 3년간 재직하며 양국 정상외교와 고위급 외교 네트워크를 이끌기도 했다.진흥원은 김 원장의 민·관 융합형 국제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민간국제교류 및 국제개발협력 확대, 지역 청년 글로벌 역량 강화 등 국제교류협력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전북국제협력진흥원 #김기수 #제4대 원장백세종 103bell@jjan.kr다른기사보기</div>

중동·아프리카 베테랑, 삼성그룹 전략가. 대기업 실무력·외교 안목으로 국제교류협력 새 지평 기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제4대 신임 원장으로 김기수 전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공사(58)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신임 원장에 김기수 전 주 사우디아라비아 공사 선임

<div><img src="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31/news-p.v1.20250731.966b53c9cdfb4edbb3d03b6cf8f94cbb_P1.jpg" />14대 대통령 김영삼 당선국민 선택의 날이 밝았다. 1992년 12월 18일.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제14대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는 투표일이었다.“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투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5346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했다.유권자들은 지역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개표는 이날 오후 8시께부터 시작했다. 전국 308곳 개표소에서 밤샘으로 진행했다.대통령 당선자 윤곽은 19일 새벽에 드러났다.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한 민주자유당 김영삼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만세! 이겼다!”민자당 선거상황실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개표 결과 김영삼 후보가 민주당 김대중, 통일국민당 정주영 후보를 제치고 총투표수의 41.4%(997만7332표)를 얻어 14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문민정부 탄생이었다. 2위는 김대중 후보로 33.82%, 3위는 정주영 후보로 16.31%를 차지했다.김영삼 대통령 당선자는 19일 오전 8시 40분 서울 여의도 민자당 당사에 들어섰다.“저의 승리는 바로 위대한 국민의 승리이며, 안정 속에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 모두의 승리입니다.”김영삼 당선자는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당사 강당에서 기자회견문을 읽어 내려갔다.“신한국은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피와 땀과 눈물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이제 위대한 한국인의 혼을 되살려 다시 뛰어야 합니다. 신한국 창조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에서 자세를 가다듬도록 합시다. 이번 대선 승리는 국민의 승리로, 우리는 이제 명실상부한 문민시대를 창조했습니다.”김 당선자는 이어 기자들과 일문일답했다.김 당선자는 국정 운영 방안 등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오늘은 국민에게 인사를 하는 자리인 만큼 차차 얘기하자”라며 언급하지 않았다.19일 오후 6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번 대선에서 최다 득표한 민자당의 김영삼 후보를 제14대 대통령 당선자로 공식 선포했다.중앙선관위는 “오후 6시 현재 강원도 원주시 개표구의 개표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유효표의 다수를 얻은 김영삼 후보를 당선자로 결정한다”고 밝혔다.윤관 선관위원장은 정원식 당시 민자당 선거대책위원장에게 김영삼 후보의 당선통지서를 전달했다.윤 위원장은 이에 앞서 '국민에게 드리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김영삼 대통령 당선자는 '결단의 정치인' '소신과 용기의 소유자' 등으로 불렸다.1927년 12월 경남 거제군(현 거제시) 장목면 회포리 대계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중학 시절 하숙방 벽에 '미래의 대통령 김영삼'이란 글귀를 써 붙이고 대통령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1951년 서울대 문리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1954년 제3대 국회의원에 당선했다. 당시 그의 나이 26세로 최연소 국회의원이었다. 이후 국회의원 9선을 기록했다.(2025년 현재까지 9선 국회의원은 김영삼, 박준규, 김종필 씨 등 3명뿐이다.)정치에 입문해 원내 총무 5회, 대변인 2회, 야당 총재 4회, 13대 대통령 후보 등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 '최다선 의원' '최연소 의원' '최장수 원내총무' '최연소 총재' 등 그의 정치 이력은 각종 신기록으로 가득했다. 좌우명은 대도무문(大道無門).대선 결과는 정치권에 일대 지각 변동을 불러왔다.가장 먼저 김영삼 당선자와 민주화 동반자이자 라이벌인 김대중 후보는 정계 은퇴를 전격 발표했다.김대중 후보가 '김대중 자서전'에서 밝힌 내용.“나는 다시 졌다. 이번 패배는 참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19일 새벽 3시쯤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동안 내게 힘과 용기를 주신 하느님께 기도를 올렸다. 아내(이희호 여사)가 그런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내가 아내에게 말했다. '다시 대통령이 되지 못했소. 지난 40년이 아득하다는 느낌이오. 그 세월 동안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그런데 다시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소. 내가 할 일은 여기까지인 것 같소. 마음을 결연하게 정리하려고 하는데 당신도 동의해 줬으면 좋겠소.' 아내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그의 정계 은퇴 성명은 이처럼 눈물 속에 작성됐다. 1954년 정계에 뛰어든 지 38년. 파란만장한 정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성명이었다.19일 오전 8시 30분 김대중 후보가 정계 은퇴를 발표하기 위해 민주당사에 들어섰다. 그를 보자 당원들이 일제히 울음을 터뜨렸다. 그가 민주당적까지 포기하겠다고 하자 당시 한광옥 사무총장, 권노갑 의원, 조승형 비서실장이 “그것만은 안 된다”며 울면서 만류했다.김대중 후보는 곧장 당사 5층 기자실로 향했다. 그리고 준비한 은퇴성명서를 담담하게 읽었다.“저는 김영삼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바입니다. 김영삼 당선자가 앞으로 이 나라 대통령으로서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성공해 국가의 민주적 발전과 조국 통일에 큰 기여 있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저는 오늘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평범한 시민이 되겠습니다. 40년의 파란 많은 정치 생활에 종말을 고한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한 심정을 금할 길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하해 같은 은혜를 하나도 갚지 못하고 물러나게 된 점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김대중 후보는 이어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에게 전화를 했다.“당선을 축하합니다. 조금 전 회견에서 국민에게 정계 은퇴를 약속했습니다. 당선자께 영광이 있기를 바랍니다. 훌륭한 대통령으로 남기를 바랍니다.”김영삼 당선자는 국민 화합 차원에서 선거에서 패한 김대중 후보와 만날 계획이었다.김영삼 대통령의 회고록 내용.“나는 그(김대중 후보)의 낙선을 위로하면서 '곧 한번 만납시다. 편한 시간에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라고 했고, 김대중 씨는 '좋습니다. 곧 연락을 드리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나는 김대중 씨를 위로할 겸 대국적인 견지에서 국가경영 문제를 논의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1993년 1월 26일 영국으로 떠났다. 이날 아침 나는 동교동으로 전화해서 김대중 씨와 짧은 통화를 했다. 내가 '연락을 기다렸는데 못 만나 섭섭합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그는 '사정이 여의찮아 연락을 못 드렸습니다. 앞으로 잘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날 김대중 씨는 '나는 정치를 떠났으며, 앞으로 영원히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채 영국으로 출국했다.”(김영삼 대통령 회고록 상)1992년 12월 21일 오전 10시 노태우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담화에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국민화합과 단결”이라면서 “공백 없는 국정 운영을 위해 김영삼 당선자와 긴밀히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11시 30분 청와대를 방문한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와 배석자 없이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정권 인수인계와 국정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노 대통령은 “조속히 정부 인수작업에 착수해 한 치의 국정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당과 정부가 준비해 나가야 한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취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도 전담반을 구성, 최대한 지원토록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측이 발표했다.김 당선자는 이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과도기적 권력 누수 현상을 극소화하기 위해 행정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고 최창윤 당선자 비서실장이 전했다.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동거를 시작했다.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뜬 것이다.이현덕 대기자 hdlee@etnews.com </div>

국민 선택의 날이 밝았다. 1992년 12월 18일.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제14대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는 투표일이었다. 투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5346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했다.

[과학기술이 미래다] 〈169〉YS, 문민정부 탄생…“신한국 창조” 과감한 개혁 예고

<div>“도왔든 안 도왔든 당 발전에 필요한 사람 임명해”진우스님 “법은 감정 빼고 지켜야...민심 출렁이지 않게 하는 게 정치”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1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해 탕평 인사를 강조했다.이날 예방에는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 김영배·임오경 의원 등이, 조계사에서는 총무부장 성화스님, 기획실장 법오스님, 사서실장 일감스님 등이 참석했다.정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조계사에서 “전당대회때 당대표 수락연설 때부터 실사구시형 탕평인사를 하겠다고 했다”며 “저를 도왔든 안 도왔든 관계없이 능력 있는 인사를 기용해왔다. 언론에서도 ‘자기식구 챙기기’ 비판도 없었다”고 밝혔다.<img src="https://image.mediapen.com/news/202508/news_1035418_1754890993_m.jpg" />그는 “이재명 대통령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과거를 묻지 않고 적임자라고 해서 농림부 장관에 유임시켰는데, 이제 전당대회는 끝났고 당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람들을 임명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고등학교 시절 불교와 인연을 맺었고 문화재 관람료 문제 해결도 했다. 3년 전 ‘역행보살(일부러 그릇된 행동을 하는 보살)’이라고 불리기도 했다”며 “부처님이 원하는 세상,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에 진우스님은 “여당 대표가 됐으니 국민 전체를 보듬고 평안하게 하는 것이 수장의 역할”이라며 “법은 감정을 빼고 지켜야 한다. 지나친 애정과 증오를 경계해야 법이 바로 선다”고 답했다. 이어 “정치는 민심이 출렁이지 않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대다수 국민이 평안을 느낄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달라”고 덧붙였다.</div>

“도왔든 안 도왔든 당 발전에 필요한 사람 임명해”. 진우스님 “법은 감정 빼고 지켜야...민심 출렁이지 않게 하는 게 정치”.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1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해 탕평 인사를 강조했다.

정청래, 진우스님 예방...“실사구시형 탕평인사로 능력 있는 인사 기용”

<div><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5/08/12/2GWLJ3TLN0_1.jpg" /></figure>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 노동통계국(BLS) 국장 후보자로 보수 성향 싱크탱크 소속 경제학자를 지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노동통계국의 차기 국장에 매우 존경받는 경제학자 EJ 앤토니 박사 지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 경제는 호황이고 앤토니 박사는 발표되는 수치가 정직하고 정확하도록 할 것”이라며 “나는 앤토니 박사가 새로운 역할에서 놀라운 일을 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앤토니 박사는 미국 보수 진영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 중인 인사다. 헤리티지 재단은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정과제를 정리한 ‘프로젝트 2025’를 만든 싱크탱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노동통계국이 7월 악화된 고용 지표를 내놓자 “조 바이든 정부 인사가 숫자를 조작했다”며 당일 곧바로 에리카 맥엔타퍼 전 국장을 경질했다. 노동통계국 국장 후보자는 미국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공식 임명된다.</div>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 노동통계국(BLS) 국장 후보자로 보수 성향 싱크탱크 소속 경제학자를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노동통계국의 차기 국장에 매우 존경받는 경제학자 EJ 앤토니 박사 지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 경제는 호황이고 앤토니 박사는 발표되는 수치가 정직하고 정확하도록 할 것”이라며 “나는 앤토니 박사가 새로운 역할에서 놀라운 일을 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새 노동통계국장에 보수 싱크탱크 학자 지명

<div><img src="https://www.newsseoul.co.kr/news/data/ptn/20250811/p1065602428182194_575.jpg" />[뉴스서울] 외교부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외국민을 대상으로 '유엔창설 80주년 기념 공모전'을 5월 20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하고, 8월 11일에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 공모전은 숏폼과 일러스트 2개 부문에서 진행됐고, 총 1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숏폼 부문은 ‘유엔의 주요 의제를 널리 알리는 자유주제’로 공모했으며, 유엔이 지난 80년간 구축해 온 평화ㆍ안보, 인권, 지속가능발전 등의 가치가 무채색에서 다채로운 색상으로 변하는 과정을 실시간 드로잉으로 표현한 '평화와 인권,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여'가 대상을 수상했다.일러스트 부문은 ‘유엔의 과거·현재·미래와 한국’을 주제로 공모했으며, ‘8자 매듭’을 모티프로 하여 평화로 이어진 한국과 유엔이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희망한 '매듭지어진 평화, 이어갈 미래'가 대상을 수상했다.시상식에서 신희선 국제기구ㆍ원자력국 협력관은 유엔 80주년의 가치와 그간 성과들을 창의적인 시각으로 표현한 모든 응모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나라가 유엔과 협력하여 글로벌 도전과제에 잘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노력을 선도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그리고 일반대중의 참여와 관심이 이러한 노력을 전세계에 확산하고 실현하는데 가장 중요한 힘이라는 것을 강조했다.외교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책임있는 국가로서 유엔의 주요 목표와 가치들을 널리 알리고, 한-유엔 협력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노력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div>

[뉴스서울] 외교부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외국민을 대상으로 '유엔창설 80주년 기념 공모전'을 5월 20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하고, 8월 11일에 시상식을 개최했다.

외교부, 창작으로 전한 유엔 80주년의 가치

보훈부·문체부·산자부·국토부 장관 임명장 전달.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새 국무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李대통령, 새 국무위원에 임명장 전달…"힘 있게 혁신 추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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