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등판' 부산 尹탄핵 반대 집회 1만3천명 운집

2025-02-01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1일 부산 도심에서 열렸다.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이날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는 1만 3000명(경찰 추산)에 달하는 탄핵 반대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비옷과 우산을 든 채 집회에 참석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김미애 의원 등 정치인을 비롯해 유튜버 그라운드씨, 전한길 한국사 강사 등이 연단에 올라 탄핵 반대 연설을 했다.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대통령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탄핵 반대를 위해 부산역 광장 집회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던 전한길 씨는 연단에 올라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와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는 애국심 하나로 100만명이 부산역 광장에 모였다"면서 “공수처의 불법 수사와 체포, 서부지법의 불법 영장으로 억울하게 갇힌 윤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씨는 12·3비상계엄에 대해 "그동안 감추어졌던 언론의 편파보도 현실을 알게 됐고 법치와 공정과 상식을 모두 무너뜨린 공수처와 서부지법 재판관, 헌법재판소의 실책까지도 모두 알게 된 '계몽령'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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