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채림, 前남편 재혼 가능성에 쿨한 반응 “여친과 아들 만남도 OK”

2025-07-10

배우 채림이 전 남편인 중국 배우 가오쯔치의 재혼 가능성에 대해 쿨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채림이 아들 민우 군과 북경오리 식당을 방문해 지인과 식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지인은 “재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채림은 “아이 아빠 말고 다른 사람과 재혼이냐.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서로 안 맞거나, 한 방향이 아니면 힘들다. 나중에 아이가 다 크고 난다면 그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기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채림은 자신이 민우의 ‘아빠 역할’을 완벽히 채워줄 수는 없다고 하면서도 “대신 나는 아이에게 안정감, 즐거움 같은 걸 더 많이 줄 순 있다”며 엄마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 가운데 영상에는 졸음이 온 아들을 품에 안고 다정히 토닥이는 그의 모습도 포착돼 아들에 대한 애틋함이 그대로 드러났다.

전 남편인 가오쯔치의 재혼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전혀 상관이 없다. 아이에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정말 괜찮다”고 답했다. 심지어 “전 남편이 여자친구를 데리고 아이를 보러 오더라도 상관없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채림은 이미 아들에게도 부모 모두에게 새로운 연인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그는 “‘아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길 수도 있고, 엄마에게도 생길 수 있다. 그건 정상적인 거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채림과 가오쯔치는 2014년 결혼해 2017년 민우를 출산했으며, 2020년 12월 이혼 후 한국으로 돌아와 홀로 아들을 양육 중이다.

지난해에는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를 통해 오랜만에 국내 방송에 복귀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아들을 위해 가오쯔치와 만남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