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BPA)는 26일부터 이틀 간 중국 저장성 닝보시 닝보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해상실크로드 항만 협력 포럼’(2025 Maritime Silk Road Port Cooperation Forum)에 참가해 글러벌 항만과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중국 저장성 교통운수청과 닝보시가 공동 주최하고 저장성해항그룹과 닝보저우산항만그룹이 주관한 항만 분야의 주요 국제 행사로, 스마트·친환경 항만을 공동 주제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BPA는 이 포럼에서 부산항 자동화부두 운영 사례, 디지털 물류 시스템, 친환경 항만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국내외 고위급 원탁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전략, 글로벌 항만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부산항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핵심항만으로, 앞으로도 세계 주요 항만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항만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