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정이 새해를 앞두고 선언한 ‘금주 챌린지’가 하루 만에 무너지는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30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이래서 아들을 키우나 봅니다♥ 쌩으로 다 찍어논 이민정의 연말 모음집 금주 선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민정은 연말 근황을 전하며 “연말 송년회 같은 건 없다. 준후를 재워야 해서 저녁엔 집에 있어야 한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이민정은 ‘갓생 챌린지’를 선언하며 “아침에 좋은 거 먹고, 저녁엔 술도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다짐은 오래가지 않았다. 친구와 곱창집을 찾은 이민정은 “마지막 만찬”이라며 소주를 주문했고, 민망한 듯 “어차피 저녁에 못 나가니까. 준후 농구 가있는 사이에 빨리 먹고 들어가는 것”이라고 해명하며 소맥을 마셔 웃음을 안겼다.

이후에도 음주 장면은 이어졌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촬영을 앞두고 “혼내지 마시라” “나는 짠한 냔”이라고 너스레를 떤 그는 숙취해소제를 챙겨 마신 뒤 촬영장에 들어갔고, 촬영을 마친 뒤에는 만취한 모습으로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다음 날 그는 “기억 안 나”라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 달 뒤 제작진과 다시 만난 자리에서는 “낮에는 콩물 먹고 밤에는 (술 마시더라)”라는 말에 “저녁에 와인 먹고 있는 거 들켰구나”라며 멋쩍게 웃었고, “와인을 한두 잔 먹는 건 숙면에도 도움이 되고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거 찾아보면 나온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영상 말미에는 ‘갓생 챌린지’가 아니라는 제작진의 지적에 “그냥 생 챌린지다”라고 받아치며 특유의 솔직한 매력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