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친환경·먹거리 TF 추진…유기농업 늘려 탄소 배출량 줄인다

2025-09-04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2021~2025)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친환경 인증 면적 비율은 2020년 5.2%에서 2024년 4.5%로 역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비료 사용량은 1㏊당 2021년 286㎏에서 2024년 233㎏으로 줄었으나, 농약 사용량은 다소 증가해 농식품부의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2021~2025)’ 정책 목표 달성에 일부 차질이 생겼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친환경농업직불제 개편, 친환경 벼 재배 확대, 인증제도 개선 등 핵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인 ‘친환경유기농업 면적 2배 확대’의 이행을 위해 공공분야 친환경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국회에서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도입과 먹거리기본법 제정 필요성이 공론화됐다.

이와 관련해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내 ‘친환경·먹거리 TF(태스크포스)’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건강한 토양은 온실가스의 주요 흡수원으로 보호가 필요하며, 농업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친환경유기농업 확대라는 점에서 TF 설치는 필수적이다. 이는 유럽연합(UN)이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유기농업 전환 목표를 강화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한편,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농업의 가치 홍보 역시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미디어 매체와 온라인을 아우르는 입체적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TV, 라디오, 옥외광고뿐 아니라 카드뉴스, 홍보영상, 웹진, 리플릿 등 대중 친화형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 운영과 오프라인 박람회 참여를 통해 소비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유통 부문에서도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와 TV홈쇼핑, 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소비자 생협과의 연계, 지역별 소비촉진 맞춤 활성화 사업, 친환경 가공식품 활성화 등을 통한 소비촉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달 19~20일 경기도 양평 물맑은종합운동장에서 ‘친환경농업, 우리의 미래를 위한 가장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주제로 2025 한국친환경농업인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친환경농업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고 건강과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실천 가치를 공유하며 소비자, 생산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공동선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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