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당 360개 벽돌 쌓는다...호주 ‘AI 벽돌 로봇’ 출하 임박
호주 건설 로봇 기업 FBR Limited는 AI 벽돌 시공 로봇 '하드리안(Hadrian)'의 공장 출하 승인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드리안은 최근 성능 테스트에서 시간당 285개 이상의 블록을 시공했으며 최고 성능은 시간당 360개까지 가능합니다. 작업 반경은 32m이며 최대 45kg의 블록까지 처리합니다.
이 로봇은 동적 안정화 기술로 외부 진동과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조정하여 강풍과 약한 비 등의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밀하게 시공합니다.
또한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계 도면을 분석하여 블록 위치를 자동으로 계산하고, 로봇에 최적화된 전용 블록과 접착제를 사용해 자재 낭비와 폐기물을 최소화합니다. 하드리안은 주택 건축부터 상업 시설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며 선별된 업체에게 약 72억 2,300만원 규모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