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경제 회복 위한 추경 편성…물가 관리 TF 구성"

2025-06-09

"소비 늘려 경기 회복할 방안 필요"

"먹거리 물가, 끝 모르고 상승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윤채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9일 "물가 안정과 함께 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에도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소비가 줄어 골목상권이 침체된 지금은 소비를 늘려서 경기를 회복시킬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 기간 민주당은 많은 상인 분들을 만났는데 그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은 '지원도 좋지만 장사가 되게 해달라'는 것이었다"며 "경제 회복을 위한 국가 재정 투입은 경제의 선순환과 마중물이자 국민들의 삶의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신속한 추경 처리에 집중하고 필요 예산이 현장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힘도 대선 기간 동안 30조의 추경을 약속한 만큼 민생을 위해 신속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박 직무대행은 민주당이 밥상 물가를 철저히 관리해 국민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먹거리 물가가 끝을 모르고 상승 중"이라며 "커피나 빵, 라면 같은 가공식품 가격이 두 달 연속 4% 올랐고 외식물가 인상률은 네 달째 3%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선 전 차기정부의 민생과제 1순위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국민 열명 중 여섯 명이 물가안정을 꼽았다"며 "민주당은 당차원의 물가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당정 협의를 통해 국민이 민생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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