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사라진 더위...백화점 3사, 가을 옷 판매에 늦깎이 ‘총력’

2024-09-24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 오는 27일 일제히 가을 정기 세일 돌입

전국 전 점포에서 브랜드별 다양한 혜택 마련

업계 관계자, "방한복 등 판매에 기대 ↑"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최근 좀처럼 가시지 않던 더위가 자취를 감추면서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가 늦게나마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보통 패션업계는 9월에 FW(가을겨울) 신상품 할인에 나서지만, 예년보다 가을이 늦게 찾아오면서 올해는 가을 패션 프로모션과 10월 황금연휴가 맞물리게 됐다.

24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이 오는 27일 일제히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모든 백화점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약 500여개로 FW 신상품들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한섬·삼성·LF 등 국내 주요 패션 그룹사와 협업해 가을 주력 상품인 원피스와 간절기 재킷 등 가을 상품을 10~3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이며, 스포츠 부문에서는 의류, 운동화 등 인기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한다. 이어 가방, 선글라스, 스카프 등 잡화 품목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오는 1일부터 9일까지 패션, 잡화, 스포츠 단일 브랜드를 당일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또한 일부 브랜드를 동일 조건으로 롯데백화점 제휴 현대카드로 구매 시 15% 상당의 롯데상품권도 제공된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27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연다. 해당 행사에선 남성·여성 패션을 비롯해 스포츠·아동·슈즈·핸드백 등 패션 잡화와 침구, 그릇 등 리빙 카테고리까지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10%에서 50%까지 가격 할인이 제공된다.

또한 이달 27일부터 29일,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 5종(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으로 명품, 워치 주얼리 카테고리 상품을 (단일 기준) 200·300·500·10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14·21·35·70만R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압구정본점을 포함해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가을 테마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해당 기간 동안 패션·리빙·스포츠 등 200여 개 브랜드의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 중 목동점은 오는 29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의 다양한 의류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나이키 대전’도 개최한다.

한편 더위가 늦게까지 이어진 만큼 백화점업계는 늦깎이 의류 판매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24일 <녹색경제신문>에 “예년보다 더위가 지속되면서 의류 판매 세일도 늦어진 감이 있다”며 “하지만 올해 날씨가 급격히 추워질 것이 예상돼 방한복 등이 세일 기간 동안 인기품목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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