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엔딩’으로 연평균 10억 벌던 장범준, 놀라운 근황…지금 이렇게 됐다고?!

2025-04-19

2011년 슈퍼스타K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장범준. 당시 그가 청춘의 봄을 상징하는 ‘벚꽂엔딩’이라는 노래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리라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매년 봄이 되면 어김없이 전국 각지에서 흘러나오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봄을 상징하는 대표곡’을 만든 독보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벚꽃엔딩’은 장범준이 2012년 만든 노래로 지난 13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그에게 ‘벚꽃 연금’을 안겨준 곡이다. 장범준은 ‘벚꽃엔딩’ 한 곡으로 연평균 10억원의 수입을 버는 저작권 부자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떼돈을 버는 것으로 전해지며 모두의 부러움을 샀던 그가 최근 놀라운 근황을 전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장범준은 11년 전인 2014년, ‘벚꽃엔딩’으로 벌어들인 돈을 투자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대지면적 59평, 연면적 116평 규모의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그는 건물을 구입한 후 반지하 주차장 공간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해 카페를 오픈하고 개인 작업실 등으로 운영해왔다.

한데, 당시 20억원에 구입했던 해당 건물이 현재 약 50억원 이상이 올라 71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돼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해당 건물은 한티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중심지인 대치동 학원가 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게다가 예전의 학원가 중심에서 현재의 주택가로 확장되면서 학원 수요뿐 아니라 인근 주택 임대 수요도 꾸준히 높아지며 이른바 초대박 상권이 형성됐다. ‘벚꽃엔딩’으로 시작한 부동산 투자가 대성공을 이룬 셈이다.

이에 장범준의 음악 실력만큼이나 부동산을 보는 안목도 높게 평가되며 그의 근황에 관심이 집중됐다.

장범준은 방송 출연을 별로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해 한때 사이버 가수가 아니냐는 농담이 돌 정도였다. 하지만 방송만 안 할 뿐 콘서트와 버스킹,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공연이 취소되며 활동을 거의 접었던 그는 2024년 소공연을 시작으로 멈췄던 활동들을 다시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윤수일의 ‘아파트’를 리메이크했으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했다. 12월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있던 14일 디지털 싱글 ‘전쟁이 나면’을 깜짝 발매해 시선을 모았다.

장범준은 ‘벚꽃엔딩’ 외에도 ‘여수 밤바다’, ‘꽃송이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등 다양한 노래들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대히트를 거뒀다. 한 가지 여담을 전하자면 흥미롭게도 그는 음악 전공을 하지 않아 악보를 쓸 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옥같은 음악을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한편 장범준은 26살 이른 나이에 일반인 송승아 씨와 결혼해 슬하에 장조아, 장하다 남매를 두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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