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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해병대 장병들이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흘 간 국내에서 연합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병대가 28일 밝혔다.
해병대에 따르면 해병대 특수수색대대와 미 해병대 제3해병원정기동군 수색부대는 파주와 동두천 일대 훈련장에서 연합수색훈련을 진행 중이다.
한미 해병대 특수수색부대 장병 7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전시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서로 작전 수행 절차를 공유하고 전투기술을 교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 중에는 소총·권총 사격에 이어 저격·유탄 사격 훈련은 물론 한미 장병이 서로 화기를 교환해 사격하는 교류사격 훈련도 실시했다.
최광호 특수수색대대 중대장(대위)은 “미 해병대와 훈련·실전 경험을 공유하며 전우애를 쌓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언제라도 임무수행이 가능한 전투력을 갖추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강인한 해병대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