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해안에서 목적이 의심스러운 항해에 나선 외국인 이주민들이 해안경비대에 붙잡혔다.
해안경비대는 뉴포트비치 서쪽 약 1마일 지점에서 34피트 길이의 보트에 탑승한 이주민 21명을 적발했다고 금요일 15일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14일 저녁 순찰 중 해안경비대원은 뉴포트 항구 외곽에서 항해 의도가 의심스러운 보트를 발견했다.
해안경비대는 즉시 소형 보트를 투입해 오후 7시 5분 해당 보트에 탑승, 조사를 시작했다.
수색 결과, 보트에는 이주민 21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결국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인계됐다.
해안경비대는 구금한 21명 중 18명은 멕시코, 2명은 우즈베키스탄, 1명은 러시아 국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항해 이유 등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