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데이비드슨 "MS, 소비둔화 우려 속 피난처 될 것…목표가↑"[인베스팅 인사이트]

2025-03-13

미국의 주식 시장이 경기침체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7(M7)’ 종목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3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DA 데이비드슨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425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길 루리아 DA 데이비드슨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매그니피센트 6 중 소비 시장 의존도가 가장 낮은 기업”이라며 “경기 침체기에도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투자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매그니피센트 6은 M7 중에서 테슬라를 제외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 메타, 애플, 아마존 등 6대 기술주를 일컫는다.

루리아 에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자본지출 전략을 합리적으로 최적화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마진과 투자 자본수익률(ROIC)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에 소비 둔화가 현실화될 경우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다른 대형 기술 기업들보다 실적 추정치 하향 리스크가 작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의 고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주가 수익률 방어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DA 데이비드슨은 “올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9% 이상 하락했으며, 이러한 조정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이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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