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처음 인도 방문해 제1회 대회 출전한다…DP 월드 인디아 챔피언십 참가

2025-05-21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처음 인도를 방문한다. 신설되는 DP 월드 투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매킬로이는 오는 10월 처음 인도를 방문해 제1회 DP 월드 인디아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델리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400만달러로, 인도에서 열리는 DP 월드 투어 대회 사상 최대 규모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현 챔피언 자격으로 인도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브라이슨 디섐보는 지난 2월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인디아 대회에 출전하며 인도에서 경기한 최초의 US오픈 챔피언이 됐다. 디섐보는 1965년 피터 톰슨 이후 인도에서 경기한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이었다.

매킬로이는 이전에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더 많은 경기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다. 시기는 8월에 페덱스컵 시즌이 종료된 이후다. 이번 인도 대회는 올해 라이더컵이 끝난 뒤 3주 후, 매킬로이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DP 월드 투어 최종전 3주 전에 열린다.

매킬로이는 DP 월드 투어에 보낸 성명에서 “인도에서 처음으로 티샷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항상 탐험하고 싶었던 나라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제1회 DP 월드 인디아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나는 항상 세계 무대에서 뛰는 것을 즐겼다. 인도는 골프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이것은 정말 좋은 기회다. 인도 골프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칠 날이 너무나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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