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상 첫 여성 체육국장이 탄생했다. 정부 인사혁신처는 5일 이선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50)을 문체부 신임 체육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를 졸업한 이 국장은 행정고시 44회 출신으로, 2001년 국정홍보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2년 한일월드컵유치위원회와 조직위원회, 해외홍보원 등을 거쳐 2006년 30세에 국정홍보처 홍보기획팀장으로 발탁됐다. 2008년 국정홍보처가 문체부와 통합된 뒤 국제체육과에서 근무하며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유치 등을 지원했고 2009년 국제체육과장에 임명됐다.
체육국은 체육정책과, 체육진흥과, 스포츠산업과, 스포츠혁신지원과, 국제체육과, 장애인체육과, 스포츠유산팀으로 구성된다. 체육국장과 체육협력관 등 국장급 두명이 체육국을 이끈다. 최성희 체육협력관이 콘텐츠정책국장으로 이동하면서 이혜림 국제체육과장이 체육협력관 직무대리를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