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북남미 사업 총괄에 아이작리···스쿠터 브라운 물러난다

2025-07-01

하이브가 북미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사업의 수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하이브는 2일 북미 법인 하이브 아메리카(HBA)의 신임 의장 겸 대표이사에 아이작 리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HBL) 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출신의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인 리 신임 대표는 앞으로 하이브의 북미와 남미 사업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지난 4년간 HBA를 이끌어온 스쿠터 브라운 전 대표는 비상임 고문으로 남아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HBA는 빅 머신 레이블 그룹(BMLG), QC 미디어 홀딩스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같은 날 K팝 아티스트 사업을 총괄하는 하이브 뮤직그룹 APAC의 신임 대표에는 유동주 전 코오롱FnC 상무가 임명됐다. 유 신임 대표는 UN, 현대자동차 등을 거친 경영 전략 전문가다. 그간 조직을 이끌어 온 신영재 전 대표는 하이브의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 추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하이브는 “이번 인사로 각 지역 거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전개의 실행력을 높이자는 하이브 2.0 전략에 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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