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高 파고 함께 넘는다”...KT,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안착'

2025-12-14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현상 장기화로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KT가 추진 중인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과 상생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버팀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KT는 자사 소상공인 혜택 플랫폼 '사장이지'와 상생 캠페인 등이 매장 운영 효율화와 매출 증대 측면에서 자영업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이인욱 KT 소상공인사업담당이 주도하는 '같이의 가치' 전략이 시장에 안착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KT는 무료 플랫폼 '사장이지'를 통해 창업부터 운영, 성장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풀케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테이블오더 '하이오더' '기가아이즈(CCTV)' '서빙로봇' 등을 앱 하나로 연동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AI 에이전트 △AI 통화비서 △사업성장 리포트 등 12종의 AI 기능을 제공, 인력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운영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연말까지 진행 중인 'So Happy Together' 상생 캠페인도 실제 매출 증대 효과를 내고 있다. KT는 매월 15만 장씩 배포하는 1만원권 '상생 쿠폰'이 하이오더 제휴 매장의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단골 고객 유입으로 연결되는 등 마케팅 효과가 톡톡하다는 반응이다.

영업 환경을 고려한 '현장 밀착형' 지원도 호평받고 있다. KT는 심야 영업이 잦은 자영업 특성을 반영해 소상공인 전용 고객센터와 하이오더 전담센터 상담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청년 아티스트와 소상공인을 연결해 가게 브랜딩과 콘텐츠 제작을 돕는 '와이로운 가게' 프로젝트, 신한카드 제휴 할인 혜택 등도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을 돕는 실질적 상생 모델로 꼽힌다.

이인욱 KT 소상공인사업담당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 체계가 현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를 단단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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