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9 축구대표팀, 4개국 친선경기 미국에 0-3 완패

2024-11-17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친선대회 첫 경기에서 미국에 완패를 당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은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열린 4개국 국제친선대회에서 미국에 0-3으로 졌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덴마크가 참가했다. 한국은 오는 18일 덴마크를 상대한다.

당초 한국은 15일 프랑스와 경기를 치르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프랑스축구협회가 A매치 기간 동안 선수 보호 차원에서 총 2경기만 출전하도록 해달라는 소속팀들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한국과 경기는 취소됐다. 이에 한국 대표팀은 스페인 클럽팀과 평가전을 추진했으나 현지 폭우로 인해 이 경기마저 성사되지 못했다.

이날 미국을 맞아 최전방에는 김결(서울이랜드)과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백민규(인천유나이티드), 손승민(대구FC), 김호진(용인대학교), 백가온(보인고)이 포진했다. 포백 수비진은 김현우(영등포공고), 신민하(강원FC), 강민우(울산HD), 이건희(수원삼성)로 구성됐다. 골문은 공시현(전북현대)이 지켰다.

첫 경기를 치른 한국은 이렇다 할 결정적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미국에 세 골을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U-19 대표팀은 내년 열리는 AFC(아시아축구연맹) U-20 아시안컵과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연령대다. 앞서 한국 U-19 대표팀은 지난 9월 열린 U-20 아시안컵 예선을 4전 전승으로 마치며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아시안컵 본선은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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