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강서구청장, “서울 서남권 글로벌 경제허브 될 것”

2025-10-30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개최 공식 선포

내년 3월 30일부터 나흘 간 코엑스마곡에서 열려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지난 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인천 폐막식’에 참석해 “강서구는 서울의 서남권 글로벌 경제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는 귀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엑스포는 2026년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나흘간 코엑스마곡에서 열린다”며 ‘제2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개최를 공식 선포했다.

진 구청장은 “코엑스마곡이 위치한 마곡지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지식기반산업과 마이스(MICE, 전시·컨벤션) 산업 등 고부가 가치 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엑스포가 기업 간 견고한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강서구가 서울의 서남권 글로벌 경제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엑스포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의 대표적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다. 진 구청장은 이 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로 보고 공을 들여 이번 행사 개최를 성사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바이어 등 세계 경제인 3천여 명이 강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국제공항이 위치한 지리적 장점과 도심을 잇는 지하철 노선 6개, 최첨단 컨벤션, 숙박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글로벌 경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요건을 모두 갖춘 곳이기도 하다.

이날 진 구청장은 엑스포에 참여한 지역 중소기업 상담부스 6곳을 찾아 기업의 주력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해외 수출을 독려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인들을 챙겼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weeklypeopl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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