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인 위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전에 글로벌 미디어 산업 공룡 3개사가 뛰어들었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워너브러더스 인수 예비 입찰 마감일인 이날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넷플릭스·컴캐스트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영화 투자·배급 스튜디오 외에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HBO, 케이블방송 CNN·TNT를 거느린 거물이다. 102년 역사를 이어왔지만 미디어 산업 급변에 인수합병이 이어지다가 2022년 워너 미디어와 디스커버리 합병으로 현재 구조가 됐다.
이미 인수 제안을 했다가 가격 때문에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진 파라마운트는 다시 도전장을 냈다. 영화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합병한 파라마운트는 워너 브러더스 전체를 인수해 OTT 시장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애플·아마존에 맞서려 한다.
NBC유니버설의 모기업인 컴캐스트는 영화·TV 제작 및 OTT 사업을 노린다. 대형 영화사인 두 기업이 합쳐지면 영화 배급시장의 최강자로 부상할 수 있다.
OTT 공룡인 넷플릭스 역시 영화·OTT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슈퍼맨’과 ‘해리포터’ 등 워너브러더스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면 전 세계 구독자 3억 명을 보유한 플랫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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