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누싼타라(Nusantara)’의 스마트시티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 ODA 기반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11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5일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 지원 아래 해외건설협회가 발주한 사업으로,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개발을 담당하는 주요 공무원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정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교육 과정은 누싼타라 개발의 실제 수요를 분석해 구성한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스마트시티 종합계획 수립 △디지털 기반 도시관리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 도시 인프라 설계 등 신수도 조성의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했다. 특히 한국의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도시기능 통합운영체계,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관리 기술 등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교육은 강의에만 머무르지 않고 한국의 실제 스마트시티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도시 통합운영센터, 지능형 교통관제 시스템, 스마트 물·에너지 관리 인프라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첨단 도시관리 기술을 현장에서 체험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11월 28일에는 ‘한국–인도네시아 조인트 세미나’가 개최되어 누싼타라 스마트시티 개발 추진 방향과 한국의 도시개발·디지털 인프라 구축 경험이 공유되었다. 양국 관계자들은 향후 공동 연구, 정책 자문, 기술협력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 확대 가능성을 논의하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국토교통 ODA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누싼타라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으며, 향후 스마트교통, 도시관리 플랫폼, 친환경 기반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속 프로그램과 정책 자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양국이 미래지향적 도시개발을 함께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