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가 AI 추모서비스 ‘리메모리(Re;memory)’의 상표권(출원번호 40-2024-0081957)을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딥브레인AI의 리메모리는 고인이 된 가족의 얼굴과 목소리, 표정 등을 사실 그대로 구현하는 AI 추모서비스다. AI를 활용한 신개념 추모 문화를 제시하며 지난 CES 2023에서 가상·증강현실(Virtual & Augmented Reality) 부문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상표권 등록을 통해 리메모리 서비스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 선도성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리메모리는 고인의 생전 모습과 목소리를 담아 이별 후에도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는 ‘AI 고인’을 사진 한 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으로 생성한다. 즉, 직접 스튜디오를 방문할 필요 없이 사망 후에도 고인을 AI로 구현할 수 있어 서비스 적용 범위가 넓다. AI 고인 영상은 PC, 모바일, 태블릿, 키오스크 등 영상을 실행하는 모든 기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딥브레인AI는 리메모리 서비스 대중화와 새로운 추모 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추모관, 상조회사 등과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 중이다. 특히, 국내 주요 상조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상조 상품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사전 제작된 AI 영정 영상으로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이 고인에 대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AI 고인 추모 서비스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례식 이외에도 결혼, 생일, 가족 모임 등 다양한 상황에서 리메모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AI 고인으로 구현된 부모님이 자녀의 결혼식에서 결혼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며 감동을 자아낸 사례도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이번 상표권 등록을 통해 리메모리가 AI 추모서비스 시장의 선도 브랜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의 순기능을 바탕으로 새로운 추모 문화를 만들어가는 등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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