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와 사회적 메시지' 이상적 조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디지털 콘텐츠 제작의 선두주자인 이지위드가 LG전자와 협력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3D 아나모픽 기술을 활용한 환경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LG Endangered Species Series'로 명명된 이 캠페인은 멸종 위기 동물의 생존 위기를 조명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으로 주목받았다.
이지위드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은 바다사자, 붉은 늑대와 같은 멸종 위기 동물들이 마치 스크린을 뚫고 나오는 듯한 역동적 이미지를 통해 관객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고해상도 그래픽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이 콘텐츠는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뉴욕 타임스퀘어는 연간 1억 명 이상이 방문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이번 캠페인의 메시지가 최대한 많은 관객에게 도달할 수 있는 이상적인 플랫폼이다. 캠페인은 하루 400회 이상의 광고를 통해 약 5천만 명의 방문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며 성공적으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현장에서의 몰입형 경험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온라인에서도 폭넓은 관심을 받았다.
이지위드는 캠페인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3D 아나모픽 기술을 통해 정적인 디스플레이를 감각적인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변모시켰다. 이러한 기술적 구현은 관람객의 주의를 끌 뿐 아니라 브랜드와 메시지의 기억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지위드의 DOOH(Digital Out-Of-Home) 솔루션은 디지털 광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클라이언트들에게 독창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하며 환경 보존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캠페인은 단발적인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시리즈로 확장해 2025년에도 전 세계 고객들이 직접 참여한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의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브랜드 철학을 글로벌 이슈와 연결하며 장기적인 행동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위드 양정하 대표이사는 "LG전자와 함께 만들어낸 이번 캠페인은 시각적 혁신과 환경 보호 메시지를 결합해 디지털 광고와 사회적 메시지의 이상적인 조화를 보여주었다"며, "이지위드의 기술적 역량과 창의력은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가 DOOH를 통해 의미 있는 캠페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