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X힐링 다 잡은 ‘섬총각 영웅’, 시즌2를 기대해

2025-09-17

‘섬총각 영웅’의 남다른 매력이 안방을 사로잡았다.

가수 임영웅이 고정 출연한 예능 SBS ‘섬총각 영웅’이 지난 16일 당일 방송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가구 시청률은 4.5%, 분당 최고 시청률은 6.1%(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마지막까지 화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는 코미디언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웃음을 더했고, 임영웅과 궤도가 임태훈과 힘을 합쳐 섬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20인분 중식 코스 요리를 준비하며 감동을 안겼다. 특히 임영웅은 식사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라이브 무대를 선사해 값진 추억을 선물했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섬총각 영웅’은 임영웅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고정 예능으로, 임영웅과 절친한 과학 유튜버 궤도, 넷플릿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임태훈 셰프가 전라남도 완도군 소모도에서 자급자족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이다.

임영웅은 대형 공연장을 호령하던 스타 가수의 모습은 잠시 내려놓고, 절친들과 투덕거리며 밥을 먹고 낮잠을 즐기거나 결혼관을 털어놓는 등 인간적인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모았다. 첫 방송부터 수도권 가구 시청률 5.4%로 화요 예능 1위에 올랐고, 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공개되며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부문에서 2주 연속 톱5에 진입하기도 했다.

특히 ‘섬총각 영웅’은 다양한 임영웅의 라이브 무대를 매회 공개하며 힐링을 더해 호응을 얻었다. 돌섬에 우뚝 서 바다를 배경으로 신곡 ‘나는야 히어로’ 무대를 펼치거나, 저녁을 먹던 중 평상에서, 술을 마시다 ‘방구석 콘서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회에 공개된 마을 잔치 무대 역시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섬총각’으로 색다른 매력을 전한 임영웅은 이제 본업으로 돌아와 음악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KBS2 ‘뮤직뱅크’ 등에 출연하며 지난달 발매한 정규 2집 ‘아임 히어로 2’ 활동을 펼친다. 다음 달 17일에는 전국투어 콘서트도 막을 올린다.

그렇지만 ‘섬총각’ 임영웅의 매력도 쭉 이어질 전망이다. 마지막 회 방송 말미에는 ‘고향이 그리워질 때 즈음 섬총각이 찾아오겠다’는 자막이 등장,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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