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위 선사 ‘ONE’ 부사장 BPA 방문…발전 계획 공유

2025-03-10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7일 히로키 츠지 ONE(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 부사장이 BPA를 방문해 부산항과 ONE의 미래 발전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안을 논의했다.

ONE는 2018년 일본 3대 해운사 컨테이너 부문을 통합해 만든 세계 6위 규모 선사다. 총 253척의 선박을 운영해 지난해 부산항 처리 물동량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BPA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실시간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인 ‘부산항 Port-i’ 활성화를 위해 ONE와 디지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Port-i는 선사들이 부산항에서 환적화물을 쉽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고안한 제도다. 선박·화물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상 징후 탐지, 전(全) 터미널 통합 선석 운영 현황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BPA는 ONE와 Port-i 데이터 공유와 운영 연계를 통해 환적 처리 효율성과 정시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항에서 환적 처리 과정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선박 적재율 또한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히로키 츠지 ONE 부사장은 부산항 Port-i 시스템 운영 참여 의사를 밝혔다. 부산항 환적 효율성 개선을 위해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 BPA에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부산항을 주요 허브로 활용한 ONE가 선대를 확충해 신규 항로를 개설하거나 환적 물동량을 늘릴 경우, 부산항의 물동량 증가와 항만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ONE 경영진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선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사와 소통 강화와 혁신적 항만 서비스 제공으로 부산항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