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 최대 중량화물 전시회인 '월드 브레이크벌크 엑스포(WBX)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화주를 대상으로 한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6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글로비스는 대규모 선대를 활용한 해상운송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해운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박차를 가했다.
WBX는 전 세계 60개국 150개 업체, 전문가 및 종사자 8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브레이크벌크 관련 국제 전시회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엑스포에서 자동차선 98척, 벌크선 21척 등 100척이 넘는 대규모 선대를 활용한 해운사업 역량과 프로젝트 물류사업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중장비, 발전설비 등 크기가 매우 크고 일정하지 않은 브레이크벌크 화물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벌크 화물의 맞춤 운송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잠재 고객을 공략했다. 또한, 전 세계 100여 곳의 해외 거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상 운송된 화물을 육상 운송으로 연계하는 등 출발지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모든 물류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종단 간(End to End) 물류 솔루션을 핵심 역량으로 내세웠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만의 브레이크벌크 운송 역량과 전문성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과 영업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며 글로벌 톱티어 종합물류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